
안녕하세요:)
나프탈렌은 대표적인 승화성 물질인데요. 융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.
이게 왜 가능한지 한 번 알아볼까요?
나프탈렌은 ‘승화성 물질’이 맞습니다.
- 승화성 물질이란?
고체가 액체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기체로 변할 수 있는 물질을 말합니다.
→ 예: 나프탈렌, 요오드, 드라이아이스(CO₂ 고체) 등 - 나프탈렌의 경우,
상온에서도 약간씩 고체 → 기체(승화)로 변하기 때문에
냄새가 나고, 옷장용 방충제로 사용되죠.
하지만 “승화성”이 곧 “융해 불가능”을 뜻하지는 않습니다.
- 승화 가능하다 ≠ 융해 불가능하다.
- ▶ 승화는 “특정 온도·압력 조건”에서 고체가 바로 기체로 가는 경로이고,
▶ 융해(녹는 것)는 “더 높은 온도에서” 고체가 액체로 변하는 과정입니다.
즉, 나프탈렌은 고체 상태에서 → 액체(융해)로도 될 수 있습니다.
단지, 보통 온도·압력에서는 승화가 먼저 일어나기 때문에
우리는 일상적으로 “승화성 물질”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.
실제로 나프탈렌은 융해합니다.
- 융점(녹는점): 약 80 °C
- 끓는점: 약 218 °C
즉, 상온에서는 승화하지만, 80 °C 이상 가열하면 액체로 녹습니다.
🔸 예를 들어, 실험실에서 나프탈렌을 가열하면
처음에는 서서히 승화(흰 연기처럼 기체 발생)하지만,
온도가 올라가면 결국 액체 상태로 녹는 걸 관찰할 수 있습니다.
왜 승화가 더 잘 일어날까?
- 분자 사이의 분자 간 인력이 약한 비극성 분자이기 때문입니다.
- 고체 상태에서도 분자들이 쉽게 떨어져 나가 기체가 되므로,
상온에서는 액체 상태로 넘어가기 전에 바로 승화가 일어나죠.
정리하자면,
구분 | 설명 |
물질명 | 나프탈렌 (C₁₀H₈) |
특징 | 승화성 물질 (상온에서 고체 → 기체 가능) |
융점 | 약 80 °C |
끓는점 | 약 218 °C |
결론 | 상온에서는 승화하지만, 온도를 올리면 융해도 가능하다. |
결론적으로,
나프탈렌은 상온에서 승화하기 때문에 승화성 물질로 분류되지만,
적절히 가열하면(약 80°C 이상) 액체로 녹는 융해도 가능한 물질입니다.
즉, “승화성”과 “융해 불가능”은 다르다는 점이 핵심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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